[Hinews 하이뉴스] 한국릴리는 16일 ‘버제니오 미디어 세션’을 열고, 조기 유방암 환자 중 재발 고위험군을 위한 수술 후 보조요법의 임상적 중요성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박경화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조기 유방암은 생존율이 높지만, 재발 고위험군일 경우 예후가 크게 나빠질 수 있다”며 “특히 HR+/HER2- 유방암은 초기 1~2년 내 재발 위험이 높고, 수술 후에도 미세 전이가 남을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30~40대 젊은 여성 환자들의 증가세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재발 시 환자와 가족, 사회에 미치는 부담이 크고, 특히 경제적 이유로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도 많다”고 지적했다.

한국릴리 버제니오 미디어세션 전경 (한국릴리 제공)
한국릴리 버제니오 미디어세션 전경 (한국릴리 제공)


이번 세션에서는 버제니오와 내분비요법 병용 치료의 임상적 효과도 강조됐다. 박 교수는 “버제니오는 2년 병용치료로 재발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췄으며, monarchE 임상 5년 데이터에서도 효과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 교수는 “해외 주요국에선 대부분 보험 적용이 이뤄진 상태”라며 “국내에서도 고위험군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급여 확대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권미라 한국릴리 항암사업부 전무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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