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신종 담배 제품의 유해성과 중독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금연이슈&포럼’ 제87호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행물은 ‘담배 없는 미래세대를 위한 담배규제 정책 과제’를 주제로, 전자담배 및 니코틴 파우치 등 신종 담배의 유해성, 국외 규제 사례, 새로운 담배 규제 전략의 필요성 등을 집중 조명했다.특히, 최근 전자담배의 판매량이 급증하며, 담배업계가 청소년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개발원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 담배 광고의 약 73%가 연령 확인 없이 청소년에게 노출되고 있으며, 편의점 1곳당 평균 28건의 담배 광고가 확인됐다.또한, 브라
담배가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흡연자들에게 담배를 끊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보조제로 전자담배를 활용하기도 한다. 전자담배는 간접흡연으로 인한 고통이 적고 연초 담배와는 태우는 방식도 달라 전자담배가 건강에 덜 해롭다는 착각을 일으킨다.최근 발표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8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흡연율은 최근 20년 간 점점 하락해 흡연자가 지난해 3명 중 1명 수준을 보여 많은 사람들이 금연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전자담배 사용률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남성의 전자담배 사용률은 2016년 4.2%, 2017년 4.4%, 2018년 7.1%로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