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가을 제철 먹거리를 찾는 고객 수요에 힘입어 수산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오늘 밝혔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행사 첫 주말 동안 수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으며, 꽃게 매출은 179% 급등했다.홈플러스는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2주차 행사에서도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빙장 햇꽃게(100g)’를 99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냉수마찰 기절꽃게(100g)’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마트가 가을 햇 꽃게 시즌을 맞아 10년 내 최저가에 꽃게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가을 햇 꽃게’를 100g당 788원에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이마트는 이어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100g당 985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11월 8일 기준 꽃게 가격(100g당 1980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로 저렴하다. 특히 21일은 금어기 해제 첫날로, 전국 70여 개 점포에 꽃게가 입점된다.이번 행사에는 총 100톤이 넘는 물량이 준비됐으며, 이마트에만 50만 마리 이상이 공급된다. 전체 행사 기간 동안 150톤 이상이 판매될 전망이
◇ 가을 꽃게가 맛있는 이유꽃게의 생태 주기에 따라 가을철 암꽃게는 산란을 준비하고 숫꽃게는 살을 찌웁니다. 가을 숫꽃게는 여름철 탈피 과정을 거쳐 몸집은 더 커지고 근육과 살이 발달해 식감도 풍부해집니다. 내장이 적고 살이 단단하게 많이 차올라 꽃게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근육은 키우고 뼈는 튼튼하게국립농업과학원 국가표준식품성분에 따르면 숫꽃게 100g 당 단백질 함량은 16.19g으로 일일 권장량의 24.9%에 해당합니다. 숫꽃게에는 칼슘 또한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꽃게 100g 당 칼슘은 127mg으로 낙지의 5배, 오징어의 11.5배에 달합니다.◇ 타우린, 간 기능 개선하고 시력 보호까지숫꽃게에는 아미노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은 입맛을 돋우는 다양한 제철 음식이 풍성한 시기다. 특히 꽃게는 9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어획량의 절반 이상이 잡혀, 가을을 대표하는 제철 해산물 중 하나다.꽃게는 풍부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을 함유해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선 꽃게는 가슴에 맺힌 열을 풀어주고, 위기(胃氣)를 다스려 음식을 잘 소화시킨다고 되어 있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는 출산 후 어혈을 삭히게 하여 굳은 피를 멎게 하고 배가 아픈 것을 낫게 만든다고 기재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명의별록(名醫別錄)에선 혈이 뭉치는 것을 풀어주고 피부병을 낫게 하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기술돼 있다. 구체적으로
가을이 되며 신선한 제철 해산물 유통이 활발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여름 동안 활발하게 성장한 꽃게는 가을 최고의 제철 해산물로 손꼽히며, 특히 살이 꽉 찬 숫꽃게는 바다가 준 별미로 불린다. 수산시장 직거래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은 "가을은 숫꽃게가 살이 차오르는 계절"이라며 가을철 제철 해산물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생태 주기, 숫꽃게의 살이 차오르는 비결 가을철 숫꽃게가 맛있는 이유는 꽃게의 생태 주기에서 찾을 수 있다. 가을은 암꽃게가 산란을 준비하는 시기인 반면 숫꽃게는 산란 대신 살을 찌우는 데 모든 에너지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암꽃게에 비해 내장이 적고 살이 단단하며 많이 차올라 씹는 맛이 좋다. 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