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올 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면서 최고 체감온도는 35도에 육박하고 밤에는 열대야 현상(밤 최저기온 25도 이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비교적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은 무더위로 인해 발생하는 온열질환과 과도한 냉방에 따른 실내외 큰 온도 차로 우리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냉방병이 대표적이다.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재민 교수의 도움말로 온열질환과 냉방병의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일사병보다 열사병이 더 위험, 사망 이르기도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불
유난히 뜨거웠던 올여름도 서서히 물러갈 조짐을 보이는 요즘이지만, 가을장마의 시작과 함께 실내 제습을 위해 여전히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실내 활동으로 에어컨은 여전히 ‘풀가동’인 곳이 많아 냉방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냉방병은 과도한 냉방으로 발생하는 우리 신체의 다양한 증상을 모두 일컫는 말이다.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가 발생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혈액순환 또한 느려진다. 이로 인해 떨어진 면역력은 오한, 콧물, 위장장애 등 감기의 증상을 나타나게 한다. 또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환기를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 두통과 ...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장마, 무더위 등으로 실내에 모무르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요즘이다. 여름철 실내 생활을 하는 시간이 늘면 에어컨 사용량도 증가한다. 덥고 습한 날씨에 에어컨만 한 아이템도 없다.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날려주고 습도까지 낮춰준다. 그러나 에어컨과 너무 친해지다 보면 탈이 날 수 있다. 바로 냉방병 때문이다.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냉방병이 생기는 이유는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를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더운 여름철에 냉방기기로 인해 실내외 온도가 5~6℃ 이상 차이 나는 환경에 자주 노출되는 경우 우리 몸의 자율 신경계는 이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