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경외과 뇌종양분과가 누적 뇌종양 수술 1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014년 본관 증축과 신경외과 집중치료실 개소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뤄낸 결과다. 특히 2024년 한 해에만 200건 이상 수술을 시행하며, 고대의료원 3개 병원 중 개두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현재 고대안산병원은 상주 전문의를 통해 성인뿐 아니라 소아 환자의 다양한 뇌종양 질환을 진단·치료하고 있다. 내시경 기반 최소침습 수술과 정위적 방사선 수술 등 최신 치료법을 활용해 절개를 최소화하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강화하고 있다.뇌종양센터장 김상대 교수는 “앞으로도 수술 및 진료 역량을 높여 지역사회
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피지훈(김주환 전임의)·핵의학과 팽진철(강연구 전임의) 교수팀은 1997년부터 2021년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메티오닌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MET-PET)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9일 밝혔다.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은 소아·청소년에게 주로 발병해 경련을 유발하는 희귀한 뇌종양이다. 다행히 통증이 없고 진행이 느리며, 수술 후 종양이 일부 남아있더라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아 일명 ‘얌전한’ 종양으로 불린다.그러나 연구팀에 따르면 이 종양의 재발은 알려진 것보다 빈번했다. 수술 받은 배아 이형성 신경상피 종양 환자의 20~30%에서 재발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