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암 환자도 병의 경과는 ‘마음가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전국 12개 상급종합병원의 진행성 고형암 환자 144명을 분석한 결과, 긍정적 대처 전략이 낮고 우울증이 있는 환자는 1년 내 사망 위험이 4.63배 높았다고 밝혔다.연구팀은 환자의 심리적 회복력(‘긍정적 대처 전략’)과 우울증 유무에 따른 생존율 차이를 분석했다. 대처 전략이 낮고 우울증이 동반된 환자군은 기준군보다 사망 위험이 가장 높았다. 반면, 대처 전략이 높은 환자는 우울 증상이 있어도 사망 위험에 유의한 영향이 없었다.연구에 따르면, 신체 기능 상태 역시 생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상생활이 제한된 환자(ECO
통증은 다양한 이유로 나타난다. 상처나 후유증을 동반하기도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원인으로 찾아와 이유 없이 특정 신체 부위를 아프게 만들곤 하는데, 거의 대부분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가라앉는 통증들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지 않는 편이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에 특별한 대처를 취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이다.그러나 이와 반대로 장기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통증은 이야기가 달라진다. 아무래도 통증이 나아지거나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기 때문에 해당 통증에 따른 불편감을 계속 느낄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일상생활의 제한이 뒤따르게 된다. 심하면 자유로운 움직임까지 제한되기 때문...
보통 사람들은 몸에 나타난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때 병원을 찾는다. 이때 나타나는 통증은 개인마다 느끼는 정도가 매우 다르다. 표현하는 말도 쑤시고 욱신거린다부터 저릿하고 쓰리다고 하는 등 꽤나 다양한데, 그래서 그런지 심지어 어떤 이들은 본인이 느끼는 통증을 의료진에게 설명하는 것조차 어려워하기도 한다.통증의 일차적인 목적은 유해 감각 정보를 전달해 위험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통증 행동을 유발하고 개체의 생존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즉, 통증은 내 몸이 보내는 신호이자 사이렌과 같은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바쁜 현대인들은 진통제를 복용하거나 파스, 찜질, 마사지 등 소극적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