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준비 중 뜨거운 기름이나 끓는 물에 데이는 화상 사고가 매년 크게 늘어난다. 서울에 사는 30대 A 씨도 추석 연휴에 고향에서 튀김 요리를 하다 뜨거운 기름에 손을 데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결국 손에 물집이 잡히고 심해진 증상에 병원을 찾았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 화상 환자 수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다. 주로 뜨거운 조리기구, 증기, 기름 등에서 화상을 입는다. 특히 명절에는 요리가 많아 주방에서의 사고 위험이 커진다.◇명절에 늘어나는 화상 사고화상은 불, 뜨거운 물, 전기, 화학물질 등으로 피부와 연부 조직이 손상되는 상태다. 명절에 흔한 화상 원인은 끓는 물, 가열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