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피지훈 서울대병원 교수팀과 공동 연구한 교모세포종 치료제 ‘VC302’ 연구 결과를 2025년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한다고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ESMO는 세계 주요 암 학회 중 하나로, 바이젠셀은 소아 뇌종양 분야 선도 연구진과 협력해 ‘VC302’의 항암 효능을 포스터 세션에서 공개한다.

이번 연구는 GD2 CAR를 발현한 iNK 세포 치료제 ‘VC302’가 교모세포종 내 약제 내성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여 항암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했다.

바이젠셀 CI (사진 제공=바이젠셀)
바이젠셀 CI (사진 제공=바이젠셀)
3D 스페로이드 모델에서 GD2 CAR-iNK 세포는 대조군 대비 종양 크기를 크게 줄였고, 교모세포종 이식 마우스 모델에서는 투여 후 150일까지 암 신호가 거의 사라지는 결과를 보였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체중 변화 등 이상 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기평석 바이젠셀 대표는 “교모세포종은 약제 내성 특성이 강해 표적 세포를 정확히 인식하는 치료제가 필요하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VC302’ 임상 진입과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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