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좋은문화병원 성형외과 과장이 림프부종 치료를 위한 초미세 ‘바이오브릿지’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단일 의료기관, 단일 집도의로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사례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바이오브릿지’ 수술은 콜라겐 섬유로 만든 지름 0.3㎜ 이하의 인공 림프관을 이용해 손상된 림프관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게 적용된다.림프부종은 유방암이나 부인암 수술, 방사선 치료 후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팔이나 다리에 발생하며 심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김 과장은 지난해 7월 첫 수술을 시작해 현재 전국 수술의 약 30%를 집도하고 있다. 그는 “수술
지난해 7월 국내에서 바이오브릿지 수술을 시행한 김주형 좋은문화병원 성형외과 과장이 최근 림프부종 환자들의 국내 온라인 모임인 네이버 카페 ‘림프부종 정보나눔방’의 초대를 받아 서울에서 의미 있는 강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최신 수술법인 바이오브릿지에 초점이 맞춰졌다. 바이오브릿지의 개발과정, 인체적합성에 따른 안정성, 수술 결과 및 관리법, 그리고 다수인 유방암 환자들 사례 등의 사진과 동영상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 과장은 “과거 림프부종이 뭔지 모르거나 왜 생기는지 몰라 방치된 환자가 많아 수술 시기를 놓친 사례가 적지 않았다”며 “이제는 인공림프관인 바이오브릿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