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브릿지’ 수술은 콜라겐 섬유로 만든 지름 0.3㎜ 이하의 인공 림프관을 이용해 손상된 림프관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기존 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중증 림프부종 환자에게 적용된다.
림프부종은 유방암이나 부인암 수술, 방사선 치료 후 림프계 손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로 팔이나 다리에 발생하며 심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준다.

현재 이 수술은 미국, 독일,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최근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김 과장은 “앞으로 환자 맞춤형 진단과 재활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해외 의료진과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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