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청소년건강패널조사’ 6개년 결과를 오늘(29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초등학교 6학년생 5,051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추적조사하는 방식으로, 올해 제6차 연도까지의 건강행태 변화 양상을 분석했다.2024년도 조사에는 1차부터 6차까지 전 기간에 참여한 3,864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본 조사는 단면조사가 아닌 추적조사 방식으로, 시간에 따른 행동 변화와 그 배경 요인을 확인할 수 있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117109)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여학생의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률이 궐련 사용률을 처음으로 추월한 점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