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4년 만에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5월 17일 울주군 일대에서 야외활동 중 진드기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민이 SFTS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해당 환자는 발열, 근육통,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진단 검사 후 병원에 입원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SFTS는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국내에서 보고된 최근 10년간의 누적 치명률은 18.7%로, 치료가 늦어질 경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다. 현재까지
보건정책/의료
임혜정 기자
2025.05.2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