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암 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가정 해체 위기, 출산·양육 문제,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삶의 위기를 함께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기존 환자 단독 중심의 지원에서 범위를 확대해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주요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족돌봄청년·한부모·조손가정 등 위기가정에 생계비·의료비 지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암 환자 대상으로 치료비 지원, 청년 폐암 환자 등 가임력 보존 및 임신·출산 지원, 암 투병 청년의 사회 복귀 기반 마련 등이다.

이민혁 대한암협회 회장은 “암은 개인만의 병이 아닌 가족과 사회가 함께 감당해야 할 문제”라며 “암 투병이 가정 붕괴로 이어지지 않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도 “이번 캠페인은 환자 중심의 치료 지원을 넘어, 환자와 가족이 함께 견뎌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취약계층 환자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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