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가 유전체 진단 전문기업에서 백신 및 플랫폼 기술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주요 기술자산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아웃 협상이 본격화되며,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상온 초장기 보관이 가능한 mRNA 백신 플랫폼, 경구용 비만 치료제, OVM-200 항암백신 등 핵심 파이프라인에 대해 국내외 대형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일부 기술은 국내 대형 제약사 및 글로벌 제약사와 물질이전계약(MTA)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파트너사에 확장 적용이 가능한 만큼, 회사는 추가 협력사를 지속 발굴해 기술 상업화를 가속할 계획이다. 비만 치료제는 후보물질 관련 특허 2건을 출원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준비를 마쳤고, OVM-200은 한국·중국·인도 등에서의 권리를 확보한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공)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CI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제공)
이 외에도 mRNA 항암백신 관련 물질 특허 출원,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항비만·항우울 균주 개발 등 다양한 신사업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 및 루카AI셀과 협력해 ‘Disease X’ 대비를 위한 범용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개발도 준비 중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보유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사의 높은 관심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백신 및 플랫폼 기술 기업으로서 당사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