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약국 18곳 참여…우울증 선별검사와 정신건강 지원 확대

영도구약사회(회장 곽현주)의 협조로 현재 영도구 내 56개 약국 중 18곳(32.1%)이 생명존중약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며, 매년 신규 약국이 사업에 동참하면서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참여한 약사들은 “생명존중약국 사업은 영도구에 꼭 필요한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일에 기꺼이 동참하고 싶은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생명존중약국 16곳에서는 총 385명의 방문객이 우울증 선별검사(PHQ-9)를 받았으며, 이 중 연락처 제공에 동의한 337명에게는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서비스가 제공됐다.
약국 내에는 자가검진 키트도 비치되어 있어, 누구나 자신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점검해볼 수 있다.
생명존중약국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약사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자살 충동이나 우울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는 24시간 자살예방상담전화(☎109) 또는 영도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