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휴온스그룹은 9일 서울 순복음강남교회에서 3억 원 상당 의약품 기증식을 열고, 민간 기업과 종교 단체가 함께하는 새로운 의료 지원 모델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태 휴온스그룹 회장과 이장균 담임목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고,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 바자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기증된 의약품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공동 개최하는 ‘2025 세계 순복음 선교대회’를 통해 154개국 선교지에 파송되는 선교사들에게 전달된다. 의료 취약지역에 전달돼 보건 환경 개선과 생명 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태 회장은 “이번 기증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 자원을 통해 생명과 나눔 가치를 전파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 3억 원 의약품 기부... 154개국 의료 지원 나서 (휴온스그룹 제공)
휴온스그룹, 3억 원 의약품 기부... 154개국 의료 지원 나서 (휴온스그룹 제공)
이장균 목사는 “휴온스그룹의 나눔이 의료 소외계층에 희망을 주고 있다”며, “교회와 기업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휴온스그룹은 1965년 창립 이후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해왔다. 국내외 재난 현장에서도 산불과 지진 등 다양한 구호 활동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번 기증은 단발성 지원을 넘어 기업과 종교가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복음강남교회는 앞으로 제약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해외 의료 선교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례가 민간 기업의 국제 의료 지원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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