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알펙스바이오와 mRNA 기반 의약품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mRNA 원천기술을 활용한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양측의 핵심 역량을 결합,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두 기관은 공동 연구개발 과제 수행은 물론, mRNA 기반 기술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알펙스바이오는 mRNA 및 자가복제 RNA 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과 공정 확립,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과의 협업을 맡는다. 센터는 GMP 기반 공정개발 및 생산 인프라 제공, 기술 자문, 완제 생산 등 R&D부터 제조까지 전 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왼쪽부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본관, mRNA 제조동, 교육관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제공)
왼쪽부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본관, mRNA 제조동, 교육관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제공)
센터는 기존 제조시설과 신규 mRNA 제조동을 활용해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아이솔레이터 기반의 프리필드시린지(1ml) 라인과 바이알(2R, 6R) 단위 생산 설비를 갖추며 대응력을 한층 강화했다.

알펙스바이오는 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는 바이오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경험과 비변형 핵산 기반의 안전성 높은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팬데믹 대응을 위한 mRNA 백신 개발을 지원 중이며, 질병관리청은 GC녹십자, 유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제약사들과 함께 2028년까지 5052억 원을 투자해 국산 mRNA 백신 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mRNA 기술 자립은 물론, 백신·치료제의 국산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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