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일 기준 사용 이력 없는 경우 전액 회수…1회 이상 사용 시 연말까지 이용 가능

도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예매일 기준으로 지원금 전액이 회수된다. 반면, 6월 30일 이전에 단 1회라도 사용한 이용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예술시장 활성화와 청년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2006년 출생한 19세 청년이라면 소득과 무관하게 연간 15만 원 상당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회수 조치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미사용 예산 이월 방지를 위한 것으로, 패스 발급 후 예매일 기준 6월 30일까지 사용 내역이 전혀 없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해당 패스는 청년이 신청 시 선택한 제휴 예매처인 인터파크 NOL 티켓, 예스24 티켓에서 공연이나 전시 예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토크 콘서트, 팬미팅, 강연, 종교행사 등은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여문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남도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 총 예산은 15억 5,500만 원(국비 10억 5,700만 원, 도비 1억 5,800만 원, 시군비 3억 7,000만 원)이며, 도내 패스 이용자 수는 총 7,342명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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