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일 기준 사용 이력 없는 경우 전액 회수…1회 이상 사용 시 연말까지 이용 가능

[Hinews 하이뉴스] 경상남도는 청년 문화예술패스의 미사용자에 대한 지원금 회수 기한이 임박함에 따라, 해당 청년들의 적극적인 사용을 당부했다.

2025년 청년 문화 예술 패스 포스터 (경상남도 제공)
2025년 청년 문화 예술 패스 포스터 (경상남도 제공)

도에 따르면 오는 6월 30일까지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한 차례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예매일 기준으로 지원금 전액이 회수된다. 반면, 6월 30일 이전에 단 1회라도 사용한 이용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예술시장 활성화와 청년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4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2006년 출생한 19세 청년이라면 소득과 무관하게 연간 15만 원 상당의 공연·전시 관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회수 조치는 한정된 예산의 효율적 운영과 미사용 예산 이월 방지를 위한 것으로, 패스 발급 후 예매일 기준 6월 30일까지 사용 내역이 전혀 없을 경우에만 적용된다.

해당 패스는 청년이 신청 시 선택한 제휴 예매처인 인터파크 NOL 티켓, 예스24 티켓에서 공연이나 전시 예매 시 사용할 수 있으며, 토크 콘서트, 팬미팅, 강연, 종교행사 등은 이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여문 경상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청년들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길 바란다”며 “기한 내 반드시 사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경남도의 청년 문화예술패스 사업 총 예산은 15억 5,500만 원(국비 10억 5,700만 원, 도비 1억 5,800만 원, 시군비 3억 7,000만 원)이며, 도내 패스 이용자 수는 총 7,342명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