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겪을 수 있는 문제인 만큼 많은 환자들이 증상을 가벼이 여기거나 정확한 진단 없이 자가 치료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다. 하지만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두드러기는 몸과 연관이 깊은 질환으로 심한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급성 쇼크 상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두드러기는 피부가 갑작스럽게 부풀어 오르며 강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대표적인 피부면역질환이다.
병변의 발생 원인은 음식, 약물, 스트레스, 체온 변화 등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대개 수 시간 내 가라앉지만, 반복되거나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 두드러기로 분류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는 두드러기 원인이 되는 체내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한약 처방이 진행된다. 한약은 개인의 체질과 장부상태를 꼼꼼히 살핀 후 개별적인 처방으로 이뤄지며 장부 기능 개선, 면역 안정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외에도 침치료, 한약 도포치료, 광선치료 등 여러 외치치료를 병행한다.
여전히 다수의 환자들은 두드러기를 일시적인 트러블로 보고 민간요법, 인터넷 정보, 일반의약품에 의존해 증상을 관리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자가 치료는 원인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해 증상이 더욱 악화되거나 만성화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특히, 두드러기 증상과 함께 호흡곤란, 구토, 어지럼증, 식은땀 등이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한다. 지금부터라도 두드러기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치료의 첫 걸음을 내딛어보길 바란다.
(글 : 이아린 프리허그한의원 부천점 원장)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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