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 그 목표는 아날로그 혁신’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옥순 좋은문화병원 원무부장과 이진수 좋은삼선병원 인사총무팀장은 실제 스마트병원 솔루션 도입 경험을 공유했다. 두 발표자는 단순한 기술 도입보다 직원들의 인식 전환과 환자 경험 개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디지털은 수단일 뿐, 결국 공감과 소통이 병원 혁신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자성 은성의료재단 이사장은 “바보야, 문제는 아날로그야!”라는 제목의 발표를 통해 병원 혁신의 본질은 사람 중심의 접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술 중심의 혁신은 오래가지 못한다”며 “의료는 결국 사람을 위한 것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감정을 움직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펙스는 환자 경험과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매년 열리는 의료 혁신 컨퍼런스로, 다양한 병원들의 실제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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