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의료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지난 23일 서울 서초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지배구조 안정화를 위한 주요 안건을 처리하며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에서는 정관 일부 변경, 기존 감사 해임, 신규 감사 선임 안건이 상정됐다. 정관 변경 안건은 특별결의로 통과돼 감사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안정적 거버넌스 체계 구축에 중점을 뒀다. 반면, 소수주주 측이 제안한 감사 해임 및 선임 안건은 정족수 미달로 부결됐다.

회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지배구조 확립은 기업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의 핵심 과제”라며 “새롭게 정비된 정관을 바탕으로 책임 경영과 주주친화 경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로고 (인피니트헬스케어 제공)
인피니트헬스케어 로고 (인피니트헬스케어 제공)
한편, 소수주주 측이 제출한 전자위임장에 대해 회사는 효력 인정이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임시주총 당일 확인 결과, 제출된 전자위임장 중 상당수가 주주명부상 정보와 불일치하거나 위임장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례가 발견됐다. 현행 상법과 회사 정관에는 전자위임장 관련 규정이 없으며, 제출된 문서가 출력 사본 형태여서 원본성도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관계자는 “주주권 행사는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주주 공동 이익과 주주총회 신뢰 보호를 위해 신중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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