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목 최고점 획득… 고위험군 원스톱 서비스로 지역 보건복지 모범 사례로 인정

[Hinews 하이뉴스] 연수구가 지난 27일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2025년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연수구, 보건복지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서 ‘대상’(연수구 제공)
연수구, 보건복지부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 성과대회서 ‘대상’(연수구 제공)

이번 성과대회는 한의약을 기반으로 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지역 건강복지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사업계획의 적정성, 의약 서비스 제공, 서비스 연계, 성과 달성 및 환류, 확산 가능성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연수구는 건강검사부터 고위험군 발굴, 적정 치료와 사후관리까지 통합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높게 평가받으며,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기록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수구는 2023년 한의약 건강돌봄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한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어르신 건강주치의 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관련 조례 제정과 예산 확보 등 제도적 기반도 구축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연수구 한의사회가 중심이 된 ‘건강주치의 팀’이 경로당, 동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시설, 가정을 직접 방문해 연간 총 3,805명에게 통합건강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이 중 1,556명의 고위험군은 관련 부서와 연계해 검진·치료·사후관리까지 연속적으로 관리했다.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는 97.7%, 지속 희망도는 98.3%에 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연수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민관 협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한의약 기반의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가 지역사회에서 실제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의약 건강돌봄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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