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을지대학교의료원 산하 의정부·노원·대전 을지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에 동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을지대의료원은 경기 북부, 서울 동북부, 대전 서부 등 핵심 진료권역에서 필수의료 거점병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 지역 중심의 완결형 진료체계를 구축하며 대학의료기관으로서의 위상도 한층 높아졌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사업은 지역주민이 응급·중증 등 필수의료를 적시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종합병원의 진료 기능을 강화하는 정부 사업이다.

의정부·노원·대전 을지대병원은 평가에서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 수술·시술 가능 등 주요 기준을 모두 충족하며 다양한 질환을 포괄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역량을 입증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전경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제공)
특히 의정부을지대병원은 경기 북부권 핵심 병원으로, 24시간 응급진료체계와 중환자의학과 운영, 심뇌혈관질환 네트워크 참여 등 중증질환 대응 능력을 지속 강화해왔다. 지역 병·의원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확대하며 지역 내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송병주 의료원장은 “지역 주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필수의료 인프라를 구축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완결형 진료체계를 기반으로 책임 있는 거점병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을지대의료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산하 병원 간 연계진료는 물론 진료과목 다양화, 응급환자 수용률 향상, 진료의뢰·회송체계 확대 등 진료 기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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