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국내에서 네 번째로 도입한 5세대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5(Da Vinci 5)’로 3개월도 안 돼 100례 수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단일 장비 기준 전국 의료기관 중 가장 빠른 기록으로, 일산백병원이 정밀 수술 병원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병원은 지난 3월 24일 첫 산부인과 수술을 시작으로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에서 자궁질환, 전립선암, 갑상선, 담낭 등 고난도 수술을 다빈치 5로 진행해왔다. 각 진료과의 협업 속에 짧은 시간 안에 안정적 시스템을 구축하며 우수한 임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일산백병원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도입한 5세대 최신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5(Da Vinci 5)’를 활용, 3개월도 되지 않아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단일 장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 중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일산백병원 제공)
일산백병원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도입한 5세대 최신 로봇수술장비 ‘다빈치 5(Da Vinci 5)’를 활용, 3개월도 되지 않아 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이는 단일 장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 중 최단기간 기록이라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일산백병원 제공)
다빈치 5는 최신 로봇수술 플랫폼으로,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이 새롭게 적용됐다. 조직을 밀고 당기는 감각을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해 조직 손상 위험을 줄이고, 봉합 시간과 수술 피로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해 수술 정밀도, 환자 안전성, 회복 속도 모두 개선된다.

신용찬 로봇수술센터장은 “출혈과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며, “로봇을 활용한 고난도 수술은 특히 중증 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최원주 병원장은 “전국 최단기간 100례 달성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협업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중증질환 특화 병원으로서 첨단 정밀의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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