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회장 “지속가능한 농업 미래, 글로벌 협력으로 이뤄야”

[Hinews 하이뉴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이 지난 6월 30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의 집행위원회 및 정기총회를 주재했다. (농협중앙회 제공)

ICAO는 1951년 창설된 농업 분야 국제기구로, 전 세계 최대 비정부기구인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산하의 농업분과에 해당한다. 현재 35개국 42개 협동조합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중앙회는 1998년부터 ICAO의 의장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열린 집행위원회에서는 대륙별 프로젝트 결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2025년도 활동계획과 ICAO 규정 개정안이 의결됐다. 이어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이들 안건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뤄졌고, ‘ICAO 글로벌리더 역량강화 성과보고’도 함께 발표됐다.

특히 이번 총회에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예룬 더글라스 사무총장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호동 회장은 “기후변화, 농촌 소멸, 식량안보 위기 등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며 “각국의 협동조합이 연대와 상생의 정신으로 공동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은 UN이 지정한 ‘세계협동조합의 해’로, 협동조합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강 회장은 올해 10월, ‘ICAO 임시총회’와 ‘회원기관 대표단 연수프로그램’을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임을 밝히며 회원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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