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머크 헬스케어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의 건강보험 급여 적용 2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As One for Patients’라는 주제로 사내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라는 한국머크의 철학을 전 직원과 공유하고, 환자의 실제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연사로는 정병창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와 요로상피세포암 투병 중인 화백 이인섭 씨가 참여해, 치료 현장의 시선과 환자의 삶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지난 1일 개최한 ‘As One for Patients’ 사내 토크 콘서트에서 머크 직원들과 연사들이 다함께 장미꽃을 들고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Patient-directed treatment)’의 가치를 외치고 있다. (한국머크 제공)
한국머크 헬스케어가 지난 1일 개최한 ‘As One for Patients’ 사내 토크 콘서트에서 머크 직원들과 연사들이 다함께 장미꽃을 들고 ‘환자를 향한 선제적인 치료(Patient-directed treatment)’의 가치를 외치고 있다. (한국머크 제공)
정병창 교수는 “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은 치료 후 재발률이 높고 예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치료의 연속성과 삶의 질을 함께 고려하는 유지요법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벤시오는 기존 치료보다 독성 부담이 낮고, 환자가 일상을 유지하며 치료를 지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 가치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인섭 화백은 “암 진단 이후 삶의 균형을 잃었지만, 예술과 주변의 응원 덕분에 다시 삶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이 자리를 통해 나처럼 투병 중인 분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벤시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 1차 유지요법으로, 1차 항암치료 후 반응을 보인 환자에게 적용된다. 글로벌 3상 임상(JAVELIN Bladder 100) 및 실제 진료현장(RWD) 결과에 따르면, 최대 40개월까지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특히, 치료 이후에도 약 80%의 환자가 2차 치료로 이어질 수 있었으며, 환자의 일상 유지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이수경 한국머크 항암제사업부 상무는 “바벤시오는 단순한 치료 효과를 넘어, 환자의 삶과 여정을 고려한 치료 옵션”이라며 “앞으로도 머크는 환자의 관점에서 새로운 치료 기준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하만 대표는 “환자의 생존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의 삶의 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진정한 ‘환자 중심 치료’”라며, “앞으로도 머크는 지속 가능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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