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술 고도화는 유산균을 단백질과 다당류로 이중 코팅해 위산과 담즙산 같은 인체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장에서 코팅이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설계된 구조를 기반으로 한다. 코팅에 사용하는 단백질을 더 작은 분자로 가수분해하면서 유산균의 생존율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번 연구는 유산균 제품의 품질과 효과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단순한 균수보다 ‘장까지 살아남는 유산균의 수’임을 강조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쎌바이오텍 측은 “보장균수는 제품 내 살아 있는 균의 수일 뿐, 장내 도달 생존률과는 별개”라며 “장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코팅 기술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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