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메나리니가 흉터 관리용 실리콘 겔 ‘더마틱스® 울트라 겔’의 가품 유통 사례가 일부 온라인 플랫폼에서 확인됐다며,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정품 확인 방법과 인증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더마틱스는 흉터와 상처 관리에 사용되는 실리콘 겔 제품으로, 실리콘 성분인 CPX와 비타민C 에스터를 통해 피부를 부드럽고 평평하게 가꾸는 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유통된 가품이 정품을 모방한 것으로 드러나 주의가 요구된다.

더마틱스® 울트라 겔 정품(위)과 가품(아래) 전면 포장박스 및 튜브 비교 이미지 : 가품은 로고 및 제품 정보 인쇄가 흐릿하고 불량한 마감 상태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인쇄 상태의 품질이 떨어진다. (한국메나리니 제공)
더마틱스® 울트라 겔 정품(위)과 가품(아래) 전면 포장박스 및 튜브 비교 이미지 : 가품은 로고 및 제품 정보 인쇄가 흐릿하고 불량한 마감 상태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인쇄 상태의 품질이 떨어진다. (한국메나리니 제공)
정품 여부를 가장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패키지 전면 좌측 하단의 홀로그램 스티커 유무다. 이 스티커는 한국메나리니가 공식 수입한 제품에만 부착돼 있으며, 가품에는 없다. 또한, 포장 뒷면의 국문 허가사항, 정확한 제조 정보도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는 중요한 기준이다.

정품은 포장박스와 튜브에 기재된 제조번호가 일치하지만, 가품은 서로 다르거나 정보가 누락된 경우도 있다. 표시 용량도 정품은 정확히 기재돼 있으나, 가품은 용량 표기가 없거나 불일치하는 사례가 많다.

정품은 회백색 혹은 불투명한 점성 높은 겔로 피부 밀착력이 우수한 반면, 가품은 제형이 투명하고 묽어 쉽게 퍼지고 건조된다. 성분이 확인되지 않은 가품 사용 시 피부 트러블 등 부작용 위험이 있어, 반드시 정식 유통 경로에서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마틱스는 약국 및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가품 의심 시 한국메나리니 소비자상담센터에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가품 사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 모니터링과 정품 인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피부 안전과 제품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가품 사례는 ‘더마틱스® 울트라 겔’ 단일 제품에 국한되며, 어린이용 ‘더마틱스® 울트라 키즈’ 및 자외선 차단 제품 ‘더마틱스® 스카+ 스틱’ 등 다른 제품군에서는 유사 사례가 확인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