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사업설명회 개최… 유찰된 1차 공모 보완해 패키지형 개발사업 재시동
LH는 오늘(18일) 서울 SETEC 세미나실1에서 고려대의료원, 중앙대의료원, 순천향대병원 등 1차 공모에 참여했던 의료기관을 포함해 약 50여 개 법인 관계자들과 함께 ‘동탄2 의료복합개발 재공모 추진 사업설명회’를 열고 유치 재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재공모는 지난해 11월 유찰된 1차 공모의 보완 성격으로, 화성특례시는 보건복지부의 제3기 병상수급 기본시책과 경기도 병상수급 관리계획에 따라 병상 확보가 시급한 핵심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구 증가에 따른 7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병원 신규 설립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사업은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으로 명명되며, 의료시설용지(의료1), 도시지원시설용지(지원77), 주상복합용지(C32, C33) 등 총 4개 블록(약 19만㎡ 규모)이 단일 공모 단위로 공급된다. 총 토지비는 약 8,884억 원이다.
화성시와 LH는 1차 공모 유찰 원인을 분석하고 업계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담 TF를 구성해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난 7월 1일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LH 국토도시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공모 추진 보고회를 열고, 병원 유치 필요성과 공모 조건 완화 방안, 시점 등을 논의했다.
재공모에서는 토지대 납부 거치기간 확대, 패널티 완화, 연대보증 문구 구체화, 시공사 참여 의무조건 완화 등 개선안이 반영될 예정이다. 관련 조건은 LH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시는 7월 말 사업자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LH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공모 세부 지침 등은 추후 LH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종합병원 유치는 화성특례시가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자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의 중심축”이라며 “LH는 사업자 선정부터 착공, 준공까지 책임을 다하고, 시도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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