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학회에서 동물 재생의료 기술 플랫폼 ‘Vet Regen’을 소개하며, 반려동물 맞춤형 ECM(세포외기질) 재생 패치와 피부·연골·신장 등 다양한 조직재생 솔루션을 발표했다. Vet Regen은 기존 수술법의 한계를 보완하고 반복 가능한 재생 효과를 제공하는 게 강점이다.
특히 회사는 사람을 대상으로 쌓아온 전임상 경험을 토대로 동물 치료에 AI 장기재생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고령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수요가 커지는 펫케어 시장에 대응해 글로벌 전략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Vet Regen은 해부학적으로 까다로운 케이스에서 기존 치료법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며 “이번 학회를 통해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펫케어 시장은 2024년 약 2,610억 달러(약 350조 원) 규모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할 전망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앞으로 Vet Regen을 중심으로 동물 의료 분야 진입을 본격화하고, 정밀재생 플랫폼으로서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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