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일자리·복지 기능 통합한 9층 복합시설…국토부 공모 선정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 서홍동 1,957㎡ 부지에 주거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결합해 조성된다. 총 54호 규모의 지상 9층 건물로, 지난해 매입한 부지를 활용해 건립된다.
1층에는 고령자 공동작업공간과 노인일자리 카페를 마련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2층에는 경로당과 복지프로그램실을 배치해 공공일자리 확대와 여가활동을 돕는다.
제주도는 앞서 아라동에 24호 규모의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을 준공했으며, 화북상업지구에는 100호 규모를 건축 중이다. 이번 서귀포 고령자복지주택은 2026년 상반기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7년 하반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무주택 고령자 세대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맞춤형 공공주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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