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리그난 성분이 강화된 육두구 추출물(LNX)을 5주간 고령 생쥐에 투여했다. 그 결과 체중은 감소했지만, 장내 유익균인 Bifidobacterium, Blautia, Acetatifactor muris가 늘었고, 노화와 연관된 해로운 균인 Turicibacter sanguinis는 감소했다. 특히 Bifidobacterium과 Blautia는 장수 노인에게서 주로 발견되는 균으로, 항암 치료 중 면역력 회복과 치료 효과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앞으로 인체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암 환자 맞춤형 보조치료제로 개발해 항암제 부작용 완화, 치료 효과 증진,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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