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파스타·초밥 도시락 인기…매출 최대 167% 증가

[Hinews 하이뉴스] 물가 상승으로 외식 부담이 커지자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마트로 옮겨가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000원 이하 델리 메뉴의 1020세대 매출이 최대 167% 증가했다고 오늘 밝혔다.

홈플러스, 5000원 이하 델리로 Z세대 공략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5000원 이하 델리로 Z세대 공략 (홈플러스 제공)

현재 홈플러스는 990원부터 5990원까지 30여 종의 델리 메뉴를 판매 중이다. 대표 메뉴로는 삼각김밥, 샐러드, 샌드위치, 초밥, 비빔밥 등이 있으며, 저렴한 가격과 간편한 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출시된 신메뉴 ‘홈플델리 불고기 토마토 파스타’와 ‘홈플델리 알리오올리오 파스타’가 주목받고 있다. 출시 후 일주일간(8월 7일~13일) 이들 메뉴가 포함된 요리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0% 늘었다. 3~4천원대 가격에 전자레인지로 2분만 데우면 바로 먹을 수 있어 가성비와 편리함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

지난 1월 선보인 ‘고백스시’ 도시락 시리즈도 누적 33만 팩이 판매됐다. 5000원대 초저가 초밥 도시락으로, 젊은 고객들이 부담 없이 찾는 메뉴다. 프리미엄 고시히카리쌀을 100% 사용하고 신선한 네타를 얹어 품질 만족도도 높였다.

이 밖에도 리뉴얼을 거쳐 품질을 개선한 삼각김밥, 신선한 샐러드와 간편 샌드위치, 다양한 재료를 곁들인 비빔밥 등이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개학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5000원 이하 델리 메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에게는 샐러드 2종 20% 할인, 비빔밥 3종 15% 할인, 유부초밥 2종과 김밥 3종 10% 할인을 제공한다.

한아름 홈플러스 델리사업팀장은 “홈플러스 델리 코너는 5000원대 이하로 훌륭한 한 끼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어 젊은 고객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회생절차 중에도 고객의 외식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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