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GLP-1 시장이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하는 가운데, 기존 주사제 중심에서 경구용 대체제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그 변화의 중심에는 GLP-1 유도 보조제 ‘위고프로’가 주목받고 있다.

GLP-1(Glucagon-like peptide-1) 계열 약물은 혈당 조절과 체중 관리에 효과가 있어 당뇨병 치료제와 비만 치료제로 전 세계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시장의 주류를 차지해온 제품은 주사제 형태로, 장기간 투여에 따른 불편함과 국소 부작용 문제 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위고프로다. 위고프로는 체내 GLP-1 유도를 돕는 보조제로, 경구 섭취 방식으로 복용이 간편하며 위장관 흡수율을 높여 체내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임상 사례에서도 기존 주사제 대비 부작용 부담이 줄고 복약 순응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 환자 편의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차세대 대안으로 평가된다.

총 20조 GLP-1 시장, 주사제→경구용 변화 중심엔 ‘위고프로’ (인퓨라젠바이오 제공)
총 20조 GLP-1 시장, 주사제→경구용 변화 중심엔 ‘위고프로’ (인퓨라젠바이오 제공)
업계 관계자들은 위고프로의 등장이 단순히 보조제의 의미를 넘어, 주사제 위주였던 GLP-1 시장 구조 자체를 변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비만 및 대사질환 관리의 패러다임이 장기적·지속적 치료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복용 편의성과 안전성이 확보된 경구용 제품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글로벌 GLP-1 시장은 향후 5년 내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국내 시장 역시 빠른 속도로 확대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위고프로가 경구용 대체제의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의 경쟁뿐 아니라 협업 기회도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위고프로는 단순한 체중 감량 효과를 넘어 대사질환 관리, 생활 습관병 예방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통해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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