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태국 마히돌대 의과대학 시리라지 병원에서 열린 세미나 ‘Translating Innovation Into Impact’는 ATMP(첨단재생의약품)를 의약품으로 지정한 태국 정부 정책에 발맞춰, 제도 정착과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태국 FDA, TCELS, 현지 바이오텍,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ATMP 규제 프레임워크, 플랫폼 기술 적용, 산업·윤리적 가치 창출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Apichat 시리라지 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의 협력은 아시아 재생의료 발전의 핵심”이라며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종만 대표는 환영사에서 한국-태국 간 협력 의지를 밝혔다.

세미나는 태국 FDA의 ATMP 정책 발표, iPSC 기반 치료 연구 성과 공유, SIVITT·SICRES 주도 임상·규제 경험 소개,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 주요 참석자 사진 (사진 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
행사 주요 참석자 사진 (사진 제공=오가노이드사이언스)
이경진 오가노이드사이언스 CTO는 ‘한국의 ATMP 제도와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관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한국 내 First-in-Human 임상, EMA ATMP 지정 경험 등을 바탕으로 태국 제도 발전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자체 플랫폼 ‘아톰(ATORM)’을 기반으로 장 오가노이드 치료제를 임상 중이며, 침샘·간·자궁 치료제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이 CTO는 “아톰 플랫폼과 태국 ATMP 제도 결합 시 개발 비용 절감, 임상 성공률 제고, 상용화 기간 단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마히돌대·시리라지 병원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태국을 거점 삼아 동남아 재생의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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