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국내 의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미국의 세계적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국제 연구 지원 사업으로, 약 20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의미 있는 성과다.
최 교수는 세계적 오가노이드 전문가인 미국 신시내티 아동병원 다케베 타카히로 교수와 함께 ‘간 담도 및 장 오가노이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임상 경험이 풍부한 최 교수는 간이식, 간담도 수술, 복강경·로봇수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최근에는 수술 후 회복과 조직 재건을 아우르는 외과-재생의학 융합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인간 줄기세포로 간 담도와 장 유사체(오가노이드)를 키워 환자 맞춤형 세포치료 플랫폼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이번 선정은 개인 성과를 넘어 한양대병원의 융합 연구와 글로벌 협력 방향성을 나타내는 사례”라며 “학문을 넘어 실제 치료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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