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트리움은 면역반응 자체를 억제하지 않고 세포외기질(ECM)과 조직미세환경(TME)을 복원해 세포와 면역체계가 본래 질서를 회복하도록 유도한다. 연구 결과, 건선은 표준치료제 병용 시 1.66배 개선, 크론병은 2.13배 개선, 류마티스 관절염은 9일 내 일부 완전 관해, 다발성 경화증은 운동기능 회복률 62% 향상 등 유의미한 효능이 나타났다.
이는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면역 과잉이 아닌 ECM·TME 병리적 변화(가짜내성)로 규명한 실험적 증거이자, 단일 기전 기반 다질환 치료제 가능성을 보여준다.
현대바이오는 페니트리움이 비면역억제·경구복용·다질환 적용이라는 특징을 갖추고 있어, 기존 면역억제제 중심 치료 패러다임을 억제 중심에서 복원 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하나의 약물로 전신 자가면역질환 치료 가능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의학적 혁신과 함께 글로벌 치료제 산업구조와 수익모델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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