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신경과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오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비만·당뇨병 대사 조절: 호르몬과 신경 상호작용’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세계적 주목을 받는 비만 치료제 ‘위고비’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혈당 조절, 식욕 억제,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를 보여 당뇨·비만 치료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개발진은 2025년 브레이크스루상 생명과학 부문을 받았다.이번 행사에서는 위고비의 핵심 성분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가 뇌와 호르몬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조명한다. 세계적 연구자들이 모여 GLP-1 기반 치료제의 다양한 효과, 신경계 역할, 장 내 포도당 흡수와 후뇌 GFRAL 신경 회로 등 차세대 대
박경준 부산대병원 핵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계절별 일조량 변화가 뇌의 당대사와 정서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체리듬 분야 국제학술지 Journal of Biological Rhythms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뇌 대사 수준에서 계절성 정서 변화의 생물학적 기전을 규명한 첫 사례로, 향후 우울증 예방과 치료 연구에 실질적인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박 교수팀은 삼성창원병원, 중국 푸단대, 핀란드 투르쿠 PET 센터와 함께 5년에 걸쳐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건강한 성인 432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해 뇌 포도당 대사 변화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일조 시간이 길수록 쐐기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