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는 다양한 대기 오염 물질 농도의 변화가 작은 기도 기능장애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아시아태평양 호흡기학회 학술지(Asian Pacific Society of Respirology)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밝혔다.작은 기도 기능장애(small airway dysfunction)는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과 관련이 있다. 작은 기도의 기능장애는 이러한 질환의 악화 및 급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대기 오염이 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은 잘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 여러 대기 오염 물질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경우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여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 연구팀(고려대 구로병원 나승운· 박수형 교수, 차진아 연구원, 최세연 연구교수)이 ‘장기간 고농도 대기 오염에 노출될 경우 ST절 상승 심근 경색(STEMI) 및 중요 합병증인 병원 내 심인성 쇼크 발생률이 증가’함을 규명했다.급성심근경색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사망률의 주요 원인으로, 대기오염은 급성심근경색을 유발하는 환경 요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기존에 보고된 대부분의 연구에서는 주로 단기간의 대기오염 노출과 급성심근경색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사망률이나 전반적인 임상 결과만을 분석해왔다.연구팀은 기존의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장기간의 고농도 대기...
대기오염과 부정맥 발병의 연관성을 살핀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유럽심장학회(ESC)의 2022년 심장부전 회의에서 대기오염이 심한 날 부정맥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이번 연구는 이탈리아 북부 피아첸자에서 진행됐다. 피아첸자는 2021년 유럽 환경청이 발표한 대기오염 수준이 가장 높은 유럽 도시 중 최하위에 랭크됐으며 피아첸자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PM)는 2.5의 20.8μg/m3이었다.세계보건기구(WHO)는 PM 2.5의 10μg/m3 이하를 양호한 대기질로 간주한다.이번 연구 저자인 알레시아 잔니 박사는 ESC에 "우리는 부정맥 환자들의 응급실 방문이 특히 ...
미세먼지와 황사 등 각종 대기오염이 우울증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세한 입자 물질을 포함한 대기 오염물질에 노출되면 인지 기능 저하 및 우울증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저널에 실린 이번 연구는 볼티모어의 리버 연구소 과학자 하오 양 탄 박사가 주 저자로 진행됐으며 그는 해당 매체에 "대기오염과 유전자가 어떻게 상호작용을 해 뇌의 중요한 인지 및 감정적 회로에 영향을 미치는지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기존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이 우울증과 연관되는 것을...
대기오염물질이 성인의 뇌를 위축시켜 노인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가천대 길병원과 연세의대 연구진이 대기오염물질이 한국인의 뇌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을 연구하고 15일 이 같이 발표했다.그 동안 대기오염이 폐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나, 이들 물질이 뇌까지 영향을 미쳐 노인성 치매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는 사실은 최근에야 주목받고 있다. 대기오염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미국과 유럽에서 일부 연구가 이뤄진 바 있다. 하지만 어떤 대기오염 물질이 뇌의 어느 부위에 변화를 유발하는지에 대해서는 데이터가 부족하고,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없었다.노영 가천대 길병...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에서 어린이 천식과 대기오염을 주제로 세미나를 12월 17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COVID-19로 인하여 언텍트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됐다.세미나에서 김효빈 교수(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과)는 대기오염 노출이 소아의 폐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소아기때 영향을 받은 폐는 성인기때에도 영향이 지속될 수 있음을 밝혔다. 또한 김 교수는 아이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대기오염에 대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송대진 교수(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는 최근 대두대고 있는 소아천식 관리에서의 퍼스널 모니터링도입에 대해 모니터링방법과...
대기오염 물질인 오존과 미세먼지는 각각 다른 작용기전으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존은 눈물분비량을 줄이고, 미세먼지는 안구의 눈물을 빨리 사라지게 했다.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국소점안제로 치료 받은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안구건조증 환자 43명 총 86안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연구는 안구표면지환지수(OSDI) 점수와 눈물막파괴시간(TBUT), 눈물분비량을 측정해 오존, 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10㎛ 미만), 초미세먼지(공기역학직경 2.5㎛ 미만) 농도와의 연관성을 파악해 이뤄졌다. 대상자 43명 중 남성은 12명, 여성은 31명이었고, 평균연령은 ...
최근 대기오염이 고혈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힌두스탄타임즈(hindustantimes)에 따르면 7년 동안 델리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 5,300명이 참여한 연구 결과 오염된 공기에 노출되는 것이 고혈압 발병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무작위로 선발된 참가자 중 연구 기간 동안 고혈압이 발병한 사람은 3,000명이고 나머지는 이미 고혈압을 갖고 있었다.지난 8월 17일 AHA 저널에 발표된 한 연구는 PM 2.5에 노출되었을 때 평균 수축기 BP가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 PM 2.5에서 피폭당 15마이크로그램의 경우 수축기 BP에서 3.3mm Hg의 증가를 확인했다. 1년 동안 평균 PM2.5 노출은 1.5년~2년으로 고혈...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에 대한 장기 노출은 심장병과 사망의 주요 위험 요소로 꼽힌다. 그렇다면 이런 대기 오염률을 줄인다면 어떻게 될까? 최근 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대기 오염 수준을 조금만 줄여도 이러한 질환의 위협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오리건 주립 대학의 환경전염병 학자인 페리 히스타트 박사는 21개국에서 35세에서 70세 사이의 성인 15만7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연구에 따르면 2003년에서 2018년 사이에 4,000명 이상이 심장마비, 4,100명 이상이 뇌졸중 등 9,1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심장병을 앓았다. 또 3200명 이상이 심장병으로 ...
인도의 델리에서 발행되는 힌두스탄 타임스(Hindustan Times)는 최근 한 연구에서 흡연(임신 중 흡연 혹은 유아기의 간접흡연), 대기오염, 건설 시의 환경오염 등이 소아비만과 깊은 연관성을 보인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고 보도했다.이는 '라 카아사(la Caixa)' 재단의 지원 센터인 바르셀로나 세계보건연구소(ISGlobal)와 남캘리포니아 대학이 주도한 수많은 오염물질과 환경적인 요인의 연관성에 대해 조사하는 첫 번째 주요 연구에서 발견된 것이다.이 새로운 연구는 유럽 6개국(프랑스, 그리스, 리투아니아, 노르웨이, 스페인, 영국)의 출생 코호트 연구에서 6세~11세 사이의 1,300명 이상의 아동에 대한 데이터를 통해 진행되었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유년시절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것이 조현병(Schizophrenia)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덴마크의 오르후스 대학교(Aarhus University) 연구팀이 2만3355명의 덴마크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를 의학저널 'JAMA Network Open'에 발표했다.국제보건기구(WHO)가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전세계 조현병 환자들의 수는 2000만명 이상이며, 조현병 환자들은 일반 인구집단에 비해 조기 사망률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현재까지 조현병의 정확한 ...
화석 연료를 연소시키는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대기오염이 조기사망의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연구진은 25년 이상 PM 2.5에 의한 대기오염과 건강(뇌졸중, 심장마비, 폐암) 및 조기사망 사이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를 공개했다.대기오염의 입자상 물질(PM) 중 PM 10은 직경이 10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인 입자이고 PM 2.5는 직경이 2.5μm 미만인 입자다.연구진은 석탄, 천연가스, 디젤, 석유발전소 등 여러 유형의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가스를 조사했으며 바람 패턴이나 비와 같은 것들을 기반으로 오염 물질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모델링했다.이...
지난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8차 유럽피부과학원(EADV) 총회에서 한국의 미래과학연구센터가 대기오염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프랑스 최대 통신사 에이에프피(AFP)의 보도에 따르면 ‘인간의 피부 파필라에 미치는 미립자의 영향(Effects of particulate matter on human dermal papilla)’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미세먼지와 피부 및 탈모 사이의 관련성을 다루고 있다.논문의 주저자인 미래과학연구센터 권혁철 연구원은 “대기오염과 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과의 연관성은 잘 확립돼 있지만, 사람의 피부와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에 ...
10일 영국 BBC는 한국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국가 중 가장 대기오염이 심한 나라라며, 반려견에게 마스크를 씌우는 견주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의 대기오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최근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 질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과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대기 질에 따라 외출을 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그런데 최근 학술지 ‘건축과 환경(Building and Environment)‘에 발표된 워싱턴 주립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대기 질이 나쁘다고 해서 집안에 머무르는 것 역시 바람직한 방법이 아니다. 포름알데히드와 수은을 포함한 오염물질이 ’안전지대’라고 여겨 온 가정 내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