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BB는 면역세포 T세포의 활성화를 조절하는 단백질로, 단일항체 형태는 4‑1BB와 결합해 T세포가 암세포를 인식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다만, 단독 항체의 경우 부작용과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사례도 있었던 만큼, 활용 방식과 조건 설정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ABL111(지바스토믹)은 미국에서 니볼루맙 및 화학요법과 병용하는 임상 1b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용량 증량 단계에서 유의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ABL503은 현재 단독요법으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4‑1BB 기반 이중항체 기술은 면역치료의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요소”라며, “국내외 다양한 시장에서의 특허와 임상 전략을 통해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플랫폼을 비롯해 ADC 및 다양한 항체 병합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여러 국가에서 개발 중이며, 이러한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연구역량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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