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의료영상처리 국제학술대회 ‘MICCAI 2025’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노을은 자체 온디바이스 AI 플랫폼 ‘마이랩(miLab™)’을 활용해, 혈액 및 암 병리 진단에서 데이터 부족과 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혁신적 기술을 선보였다. 발표된 연구에서는 단계별 심층학습을 통한 진단 민감도 향상과 생성형 모델을 활용한 데이터 증강 기법 등이 다뤄졌다.특히 ‘계단식 분류 모델’을 적용해 현미경 검사에서 흔히 발생하는 슬라이드 변동성과 데이터 불균형을 극복했다. 이를 통해 흐릿하거나 모호한 세포도 정확히 구분할 수 있었고, 아프
암 진단을 받고도 흡연을 이어가면 심근경색 위험이 64%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암을 계기로 금연하면 심혈관질환 위험이 현저히 낮아지고, 특히 심방세동은 비흡연자 수준까지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동욱·조인영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한경도 숭실대학교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암 진단 전후로 건강검진을 받은 26만9000여 명을 2019년까지 추적 조사했다.연구팀은 흡연 습관 변화에 따라 환자들을 네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암 진단 전후에도 계속 흡연한 ‘지속 흡연군’, 암 진단을 계기로 금연한 ‘금연군’, 암 이후 흡연을 시작했거나 다
AI 기반 진단기업 노을㈜이 자사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의 핵심 부품인 진단 카트리지(miLab™ Cartridge CER)와 세척 용액(SafeFix™ CER)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의료기기 등록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이번 등록으로 노을은 미국 시장 유통을 위한 기본 요건을 갖췄으며, 10월부터 유럽과 중남미 기허가 국가를 중심으로 miLab CER 제품 출고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노을은 이미 말라리아 진단 및 혈액 분석 카트리지를 포함한 기존 miLab 플랫폼의 FDA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 등록을 바탕으로, 질환별 소프트웨어에 대한 FDA 시판 전 허가(510(k))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임찬양 대표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자사의 IHC(면역조직화학염색) 기반 PAUF 진단 플랫폼 연구 결과가 SCIE 등재 국제 학술지 World Journal of Gastrointestinal Oncology에 실렸다고 17일 밝혔다.이번 논문은 췌장암에서 발현이 증가된 PAUF의 정량적 면역조직화학 분석과 그 예후적 의미(Quantitative immunohistochemistry analysis of 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expression in pancreatic cancer and its prognostic significanc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주도했다.연구팀은 췌장암(PDAC) 조직에서 PAUF 발현 정도를 IHC 방식으로 분석해 임상적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
한국로슈진단㈜은 지난 27일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2025 VIP 심포지엄’을 열고 혈액암과 위암 진단 최신 기술과 임상 적용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고 밝혔다. 약 50여 명의 병리과 전문의가 참석해 정밀의료 시대 맞춤 치료를 위한 혁신적 진단 솔루션을 공유했다.첫 세션 ‘클론성의 재정의: 혈액병리학 혁신’에서는 마르타 카나메로 로슈진단 박사와 사라 글래든 박사가 Kappa Lambda mRNA Dual ISH probe를 활용한 클론성 평가법을 소개했고, 조준훈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B-cell 림프종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두 번째 세션 ‘위암 바이오마커 진단 최신 동향’에서는 한혜승 건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형돈 서울아산병원 교수와 박영수
노을 주식회사가 씨젠 브라질(Seegene Brazil)과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 현지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MOU로 양사는 씨젠 브라질 영업 지역 내에서 ‘miLab CER’을 포함한 노을 제품 포트폴리오의 비독점적 유통 계약을 목표로 협력할 계획이다.임찬양 노을 대표는 “씨젠의 전문성과 브라질 유통망을 결합해 AI 자궁경부암 진단 플랫폼의 현지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니혼코덴과 씨젠 등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사와 협력을 적극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체외진단(IVD) 시장으로, 2023년 약 20억 달러 규모이며 2028년 27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씨젠 브
NGS 기반 정밀진단 기업 엔젠바이오(354200)는 자사 RNA 진단 제품의 유전자 융합 변이 분석 알고리즘이 싱가포르에서 특허(등록번호 11202001186X)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회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암 환자의 유전자 융합 변이를 기존 검사법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찾아낸다. 기존 FISH, Real-Time PCR은 일부 유전자만 검사 가능하지만, 이 알고리즘은 여러 유전자를 동시에 분석하며 기존 방식으로는 검출하지 못한 변이도 잡아낸다.유전자 융합은 암 발생 주요 원인 중 하나로, ALK, ROS1, NTRK, BCR-ABL 등 다양한 융합 유전자가 항암제 개발 대상이다. 엔젠바이오 알고리즘은 더 많은 변이를 검출하고 오진율을 낮춰 임상 진단 신뢰도를
코어라인소프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년간 총 23.2억 원 규모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올해 사업을 시작하며 공공의료원 네트워크에 공식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사업은 충청권역 6개 공공의료원에서 올해 6000명, 2026년에는 10개 병원 1만 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폐암 검진을 시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판독 결과를 임상 의사 결정에 반영해 표준 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사업에서 공공의료원 중 처음으로 ‘4-in-1’ 흉부 AI 진단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 플랫폼은 저선량 흉부 CT 한 번으로
GC녹십자 자회사인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GC지놈이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글로벌 조기암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밝혔다.GC지놈은 기술특례상장 기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공모를 성사시켰다.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 지정 기술평가에서 A·A 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진행된 수요예측에선 547.5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2조5415억 원의 증거금과 48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를 입증했다.2013년 설립된 GC지놈은 300종 이상의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전국 900여 병·의원에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 서비스로는 다중암 조
GC지놈이 일본 3조 원 규모 조기암 진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검증된 다중암 조기선별 검사 ‘아이캔서치’를 앞세워 일본 시장 선점에 나섰다.‘아이캔서치’는 혈액 한 번으로 폐암, 간암, 대장암 등 6대 고위험 암을 스크리닝할 수 있는 검사로, 국내 약 7000명 이상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민감도 82.2%, 특이도 96.2%를 기록했다.일본은 전 세계 네 번째로 높은 암 발생률과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 조기암 진단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크다. Bo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조기암 시장은 약 24억 달러(한화 3조 원) 규모로, 한국 시장의 2.5배에 달한다.GC지놈은 일본 내 재생의료 클리닉과 건강검진 센터를 중심으
동국생명과학은 21일, 명지병원과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사의 Lunit INSIGHT CXR과 Lunit INSIGHT MMG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혁신의료기술 통합심사·평가제도를 승인받은 후 체결됐으며, 2025년에는 재계약과 추가 계약이 이어질 예정이다.Lunit INSIGHT CXR은 흉부 X-ray 영상에서 주요 이상 소견 10가지를 검출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며, 흉부 질환 의심 환자에 유용하다. Lunit INSIGHT MMG는 유방촬영영상에서 유방암의 석회화 및 종괴를 효과적으로 발견하고, 유방 밀도를 정량 분석할 수 있다. 이 두 AI 솔루션은 2024년부터 건강보험 제도에 포함돼 외래 진단과 비급여 진료에서 활용이 가능해
압타머사이언스는 20일, 인도 의료기기 제조업체 ‘Appidi Healthcare’와 폐암 조기진단키트 ‘압토디텍트렁(AptoDetect™-Lung)’의 인도 현지 생산 및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24년 양사 간 체결된 업무협약(MOU)의 연장선으로, 인도 및 방글라데시, 네팔, 스리랑카 등 남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압타머사이언스는 진단기술 이전과 함께 진단시약 원료인 압타머 물질을 독점 공급하며, Appidi Healthcare는 인도 내 생산과 임상시험, 인허가 및 유통 등을 담당한다. 상용화 이후 발생하는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확보하게 된다.AptoDetect™-Lung는 폐암 바이오마커를 혈액으로 정밀 분석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솔루션 기업 딥바이오는 미국 암연구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연례 학술대회 2025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암 진단 및 바이오마커 정량 분석 관련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이번 발표에서는 면역 억제 단백질인 PD-L1(Programmed Death-Ligand 1) 및 세포 증식 및 전이 관련 수용체 단백질인 c-MET의 면역 조직 화학 염색 (Immunohistochemistry, IHC) 이미지의 정량 분석, 유방 림프절 동결절편 병리 이미지의 인공지능 기반 진단 등 3건의 연구가 포스터 발표로 진행된다. 딥바이오는 자사의 딥러닝 기반 모델이 병리 이미지를 분석해 바이오마커 평가의 정밀도와 재현성을
노을 주식회사(이하 ‘노을’)가 세계적 AI 컨퍼런스인 NVIDIA(엔비디아) GTC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miLabTM CER)의 기술을 소개하는 초록을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고 밝혔다. 노을은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헬스케어 라이프사이언스(Healthcare and Life Science) 생태계에 공식 참여하면서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활발히 진행한다. 노을이 이번 GTC에서 발표한 초록은 “혈액 및 암 진단의 격차를 줄이는 온디바이스 AI 진단 솔루션(Bridging Medical Gaps from Malaria to Cancer: On-Device AI Diagnostic Solutions Powered by NVIDIA Jetson)”을 주제로 했다. 노을은 발표를 통해 중저소득국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KQ.220100)이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프로스타뷰)의 임상 3상 환자 투여를 모두 완료했다는 소식을 25일 밝혔다.이번 임상 3상 환자 투여는 국내 7개 상급병원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퓨쳐켐은 이를 통해 FC303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최종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전립선암 진단 후보물질인 FC303은 PET-CT 촬영시 방사성 에너지를 발산하는 F18동위원소에 전립선암에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PSMA 단백질을 바이오마커로 표적할 수 있는 펩타이드를 결합한 방사성의약품이다. 정맥 투여 방식의 주사제 형태로 투여 후 PET/CT 촬영을 통해 진단하며 PSMA PET 스캔은 기존 FDG PET등의 진단법 보다 미
노을 주식회사(376930, 이하 ‘노을’)는 서울아산 병원, 연세의료원, 하버드 의대 소속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과 협력해 개발한 차세대 암 진단 기술 ‘최소침습적 AI 기반 암 진단 시스템’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에서 2025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AI 기반 차세대 암 진단 시스템은 염색 단계부터 이미징, AI 진단까지 전자동화한 전세계 유일한 솔루션으로, 최소침습적 방식으로 현장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암 진단 검사를 제공한다. 첫 상용화 제품으로 AI 기반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이 있으며, 노을은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이 나날이 진화하며 의료는 물론 근로 환경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날숨 분석을 통해 폐암을 95%의 정확도로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중앙대학교, 미국 애크런대학교 연구팀은 체온과 생체 신호를 이용해 감정 노동자의 정신건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AI 기술을 선보였다.11일 업계에 따르면 ETRI 연구팀은 폐 속 암세포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을 감지하는 센서와 AI 딥러닝 알고리즘을 결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검진자는 날숨을 비닐에 담아 탄소튜브 막대기에 연결하면, 호흡 중 배출되는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 기업 노을(376930)은 미국 특허청(United States Patent and Trademark Office, USPTO)으로부터 자사의 핵심 기술인 접촉식 패치와 이를 이용하는 염색 방법 및 그 제조 방법에 대한 원천 특허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노을이 이번에 획득한 원천 특허는 겔 내부에 염색 시료와 용매를 함께 저장하는 구조의 접촉식 염색 패치를 이용한 염색 방법에 관한 것이다. 이는 노을의 독자적인 NGSI(Next Generation Staining and Immunostaining) 기술의 핵심 내용 중 하나다.해당 기술을 통해 액체가 필요 없는 카트리지 구성이 가능해져 현장에서 간편하고 신속하게 진단 검사 결과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진단 카트리
동성제약은 지난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적 광학 포토닉스 학회 '포토닉스 웨스트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신약 광민감제 포노젠(DSP 1944)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광역학 진단-AI 유도 복강경 검사를 통한 복막암의 진단 정밀도 향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암진단 분야에서 획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포노젠은 기존 국제복막암학회(PSOGI)와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특히 복막암 타겟팅을 자동화하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해 기술적 진보를 이룬 점이 주목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 복강경 검사 방식의 민감도가 84.2%였던 반면, PDD(
암 진단을 받았다면 더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좋겠다. 최근 암 환자가 규칙적인 운동을 유지하거나 시작하면 '심장질환'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암을 치료할 때 쓰는 약이나 방사선 등이 심장에 큰 부담을 주는 데다 암을 일으키는 염증은 심장질환의 발병 원인이기도 한 만큼 암환자는 심장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한 데, 운동이 이를 상쇄시킨다는 내용이다.신동욱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교수 연구팀(1저자 정원영 펜실베니아 대학교 박사 및 조인영 암치유센터 교수, 공동 교신 한경도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교수)은 미국 심장학회 ‘심장종양학(JACC: Cardio-Oncology, IF=13.6)’ 최근호에 암 진단 후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