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췌장암에서 발현이 증가된 PAUF의 정량적 면역조직화학 분석과 그 예후적 의미(Quantitative immunohistochemistry analysis of pancreatic adenocarcinoma upregulated factor expression in pancreatic cancer and its prognostic significanc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황진혁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주도했다.
연구팀은 췌장암(PDAC) 조직에서 PAUF 발현 정도를 IHC 방식으로 분석해 임상적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전체 샘플의 80.8%에서 PAUF가 발현됐으며, 고발현 환자군은 생존 기간이 평균 18.4개월로, 저발현군(32.7개월) 대비 유의하게 짧았다(P=0.032). 이어진 다변량 Cox 회귀 분석에서는 PAUF 고발현이 불량한 예후와 연관된 독립 위험인자(HR=2.05, 95% CI: 1.19–3.53, P=0.009)로 확인됐다.

IDC 측은 “이번 연구는 IHC 기반 PAUF 진단 플랫폼의 임상적 타당성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 상용화를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글로벌 암 진단 시장에서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PAUF 진단 플랫폼 개발을 본격화하고, 항체 신약 및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의료 전략과 연계해 ‘진단-치료 통합형 췌장암 치료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