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등록으로 노을은 미국 시장 유통을 위한 기본 요건을 갖췄으며, 10월부터 유럽과 중남미 기허가 국가를 중심으로 miLab CER 제품 출고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노을은 이미 말라리아 진단 및 혈액 분석 카트리지를 포함한 기존 miLab 플랫폼의 FDA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이번 자궁경부암 진단 제품 등록을 바탕으로, 질환별 소프트웨어에 대한 FDA 시판 전 허가(510(k))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임찬양 대표는 “이번 등록은 미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카타르, 파나마, 영국 등 허가 완료 국가 중심으로 공급을 시작하고, 미국 도입 가능성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을은 올해 초 중남미 6개국 및 카타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스위스 등록과 베트남 인허가도 완료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 기반을 확보했다. miLab CER은 샘플 전처리부터 이미징, AI 분석까지 자동으로 수행하는 자궁경부암 세포진단 솔루션으로, 2024년 WHO-UNITAID 보고서에서 글로벌 주요 제품 3종 중 하나로 언급된 바 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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