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8회 대한소아신경학회 연례 심포지엄 및 제1회 동아시아 소아신경학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최다 논문상’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며 학회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한지윤 교수는 지난 1년간 소아신경학 분야에서 총 9편의 논문을 SCIE급 저널에 발표하며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표적인 연구로는 SCIE급 학술지 ‘Biomedicines’에 게재된 ‘청소년기 발병 뇌전증의 임상 및 유전적 특성: 국내 단일 기관 연구’ 논문으로, 유전검사를 기반으로 맞춤형 치료 접근의 가능성을 제시한 국내 최초의 청소년 뇌전증 분석 연구로 주목받았다.

한지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한지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또한 SCIE급 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된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 및 엑솜 시퀀싱을 통한 비전형 뇌성마비의 유전적 변이 분석’ 논문에서는 전통적인 진단 기준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뇌성마비 환자들을 대상으로 정밀 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다양한 희귀 유전 질환이 비전형 뇌성마비의 원인일 수 있음을 밝혀 정밀의료 적용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한 교수는 “앞으로도 희귀난치성 신경질환을 앓는 아이들을 위한 정밀의료 연구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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