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터랙티브 시스템 통해 관객과 실시간 소통하는 신개념 팬 콘서트

[Hinews 하이뉴스] CGV는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MOONBONA)’의 데뷔 쇼케이스를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상 캐릭터가 극장이라는 오프라인 공간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최초의 인터랙티브 팬 콘서트로 주목받고 있다.

CGV가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MOONBONA)’의 데뷔 쇼케이스를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 (CGV 제공)
CGV가 버추얼 아이돌 ‘문보나(MOONBONA)’의 데뷔 쇼케이스를 오는 6월 27일 오후 7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한다. (CGV 제공)

CGV 관계자는 “버추얼 아이돌이 AI 인터랙티브 시스템을 기반으로 실시간 소통을 시도하는 것은 극장 내 새로운 콘텐츠 실험”이라며 “이는 팬과 캐릭터 간의 경계를 허물고 극장 경험의 확장을 시도하는 첫 사례”라고 밝혔다.

문보나는 오는 2080년, 버추얼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미래를 배경으로 등장한 캐릭터다. 그녀는 가상 세계 ‘데이시아’에서 오랜 시간 잠들어 있다가 깨어나, 자신만의 방송을 시작하는 캐릭터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문보나가 현실의 관객과 처음으로 만나는 특별한 자리다. 데뷔곡을 비롯해 수록곡과 커버곡 라이브 무대가 준비되어 있으며, 실시간 Q&A와 퀴즈 이벤트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관객의 언어와 감정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을 통해 문보나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어 새로운 몰입형 공연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CGV는 이번 행사를 통해 극장을 단순한 영화 상영 공간을 넘어 디지털 공연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버추얼 아티스트의 활동 무대가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