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7월 8일, 경남지역 의료기관 환자안전 담당자들과 함께 ‘2025년 제1차 환자안전 관리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경상남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환자의 존엄성과 자율성을 지키는 돌봄 실천 방안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체보호대 없는 병원 운영을 실천 중인 희연재활병원과 희연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해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신체억제 없는 돌봄의 대안과 실천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환자안전 관리 세미나 진행 모습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공)
환자안전 관리 세미나 진행 모습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제공)
한 참석자는 “신체보호대는 안전을 위한 수단이지만 환자의 권리를 제한할 수 있어 고민이 많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접근 방식을 접하고, 환자안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수 경상국립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신체억제 제로를 실천해온 병원들의 사례는 환자 존엄을 지키는 데 있어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환자안전 문화를 확산시키는 교육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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