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동성제약은 지난 8일부터 열린 ‘2025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날 매출이 평소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행사 기간 평균 매출도 두 배 넘게 늘며 북미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프라임데이는 4일간 진행돼 역대급 규모를 기록했으며, 미국 전체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241억 달러에 달했다. 동성제약은 자사의 프리미엄 염색 브랜드 ‘이지엔(eZn)’과 자연주의 브랜드 ‘허브(Herb)’를 앞세워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허브 스피디 칼라 크림’은 비건 포뮬러와 두피 자극 최소화 효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고, 재구매율과 리뷰 수가 크게 늘며 브랜드 신뢰도도 향상됐다. 신제품 ‘세븐에이트 새치커버 틴트’는 패키지 구성과 프로모션 효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판매를 끌어올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뷰티 돌풍... 동성제약, 美 프라임데이서 매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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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글로벌 이커머스 대행사 ‘클릭티브’와의 협업, 아마존 상세페이지 현지화, SNS·검색광고 최적화 등의 전략이 뒷받침된 결과다. 단순 입점이 아닌 현지 소비자에 맞춘 맞춤형 운영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동성제약은 북미를 넘어 독일, 두바이, 인도 등으로 아마존 글로벌 플랫폼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더모코스메틱과 헤어케어 제품군을 중심으로 유럽 및 중동 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나원균 대표는 “이번 실적은 제품력뿐 아니라 브랜드 전략의 유효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북미 매출을 연내 두 배 이상 확대하고, 글로벌 K-뷰티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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