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에서는 여드름과 흉터 치료는 동시에 가능하며, 염증성 여드름 부위는 피해 흉터 부위만 정밀 치료하는 방식을 쓴다. 성형수술 후 남은 쌍꺼풀, 코, 안면 윤곽 부위 흉터나 몸의 수술 자국도 치료 대상이다. 흉터는 자연 치유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인 수술 4~6주 경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색소 침착 흉터도 한약과 침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
정 원장은 “한의학 치료의 강점은 피부 겉뿐 아니라 흉터가 생긴 체내 환경까지 다뤄 재생력을 높이고 재발을 줄인다는 점”이라며 “흉터는 조기 치료가 효과적이고, 개인 상태에 맞춘 세심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오랜 기간 흉터로 고민했다면 단순 제거보다 ‘내 피부가 스스로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를 고려해 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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