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수는 고대의료원의 국제 사회공헌 프로젝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루앙메 병원 소속 의사 꾸이 몬타와 산 깜쎙이 참여해 약 3개월간 마취통증의학과와 병리과에서 임상 현장을 참관하고 연구 활동을 수행했다.
수료식에는 지도교수인 윤승주, 안상정, 강영진, 김예슬, 오하림, 성유나 교수가 참석해 연수 성과를 함께 나눴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은 저개발국 의료진에게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해 현지 의료 역량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 고대의료원은 2028년 의과대학 100주년을 맞아, 총 100명의 의료인을 초청해 연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의료진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했고, 한승범 병원장은 “이론 중심 지원을 넘어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실제 진료 역량을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윤승주 교수는 “연수생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인상 깊었고, 이번 경험이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상정 교수는 “이론뿐 아니라 실제 병리 사례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으며, 진단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글로벌 호의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통해 저개발국 환자 치료와 의료진 교육을 함께 지원하며, 의료 취약지 지원이라는 설립 취지를 실천해가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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