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건국대학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오는 8월 말 최신 5세대 다빈치 로봇수술기(DV5)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장비는 9월 중 실제 수술에 활용될 예정이다.

5세대 다빈치는 기존 4세대(Xi) 모델을 기반으로 약 150가지 기능이 개선된 장비다. 특히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이 적용돼 집도의가 조직에 가해지는 힘을 정밀하게 인지하고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조직 손상을 줄이고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곡선형 팔걸이와 뷰어가 개선됐으며, 고해상도 비전 시스템을 통해 수술 시 시야와 색감이 향상됐다. 수술 효율과 환자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5세대 다빈치 (건국대병원 제공)
5세대 다빈치 (건국대병원 제공)
현재 건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4세대 다빈치 Xi와 단일공 로봇 SP 2대를 운영 중이며, 이번 장비 도입으로 더 많은 환자가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형곤 로봇수술센터장은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갖추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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